개교 30주년을 맞는 건양대학교는 패기가 만만(滿滿)한 대학입니다. 우리나라 지방대학에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온 선두주자이기 때문입니다. 1991년 개교와 더불어 우리 건양이 지난 목표는 단순하고도 명확했습니다.
‘공부하는 대학’, ‘잘 가르치는 대학’, ‘취업 명문대학’ 등 ‘학생 중심’의 대학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교육 책임 가치와 입학 때보다는 졸업 때의 학생역량이 크게 상승하는 교육적 부가가치가 높은 지방 명문 사립대학의 기틀을 놓았습니다.
연륜이 쌓인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대학의 연륜 속에는 창학 정신과 교육 철학과 학문과 교육의 성과가 담겨져 건양대학교 전통의 물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건양 대학교가 서른 살 장년(壯年)의 나이에 다시 한번 “사람을 키우는 교육,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내세우는 것도 이러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학생 중심대학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 대학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패기만만한 도전의 주체! 바로 건양인이 결국 세상을 바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건양대학교는 미래를 열어갈 의지를 지닌 학생, 수업에 열정을 지닌 교수, 학생지원에 사명감을 가진 직원이 함께 건양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갈 것입니다.
건양대학교 총장 이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