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 철학의 아버지 김형석 교수 건양대 특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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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팀 | 등록일 | 2016-07-08 | 조회 | 7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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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가 특강하는 모습.JPG
김형석 교수가 건양대 논산캠퍼스 콘서트홀에서 특강하는 모습.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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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김형석 교수(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6일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논산 창의융합캠퍼스를 방문해 1,200여명의 학생들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1920년생으로 올해 97세인 김형석 교수는 ‘한국 철학계 1세대 교육자’이자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고령인 지금도 활발히 저서활동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철학계의 거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김형석 교수는 특강을 듣기 위해 모인 1,200여명의 학생과 교수들에게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특강은 건양대의 교수-학생 간 협동프로그램인 파트너십트레이닝 명사초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형석 교수는 “24세를 넘으면 서서히 늙어가기 시작한다. 계속 운동을 하고 특히 정신적 수양을 해야한다. 정신은 신체와 다르게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노력하지 않으면 성장은 머추고 사회에 버림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형석 교수는 또 정신적인 건강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독서라며 독서는 정신적인 성장의 필수영양소이기 때문에 책을 곁에 두고 잠깐 잠깐씩이라도 거르지 말고 읽으라고 말했다. 이어 “20대에는 사람들의 생활이 비슷한데 중년기가 지나면서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성공하는 사람, 실패하는 사람이 나타나고 그것이 60대가 되면 아주 뚜렷해진다”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20대에는 용기있는 사람이 되어야하고 나이가 들면 뚜렷한 신념과 가치관이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석 교수는 행복은 행운이 따라야 오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노력의 댓가라고 밝혔다. 그는 “행복은 만드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내버리지 말고 행복을 끌어올리는 생활을 하길 바란다”라는 마지막 말로 강의의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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