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경신문기사 : 유학파, 6월 1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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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09-06-17 | 조회 | 6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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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유학파 중심 검안·처방 업그레이드 “검안 수준 향상 등 안경계 공헌해 주길” 현재 각 안경원은 전 세계적 경제 불황에 맞서 특화된 전문성을 앞세우며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에 검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고 있는 지금, 선진 옵토메트리에 관심이 높 아지고 있다. 이 같은 안경업계의 추세 속에 해외의 앞선 옵토메트리를 습득한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 유학생들이 안경계 유망주로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건양대 보건복지대학원 안경광학전공 의 김수현, 김창진, 이민아, 여아름 학생이 그 주인공. 지난해 6월 김수현, 김창진, 이민아씨는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김재민)와 홍콩 폴리텍대학교 옵토메트리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일환으로 여름학기동안 홍콩의 옵토메 트리를 경험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김재민 교수와 홍콩 옵토메트리대학 교수들 간의 오랜 교류 끝에 성 사된 것으로 홍콩 폴리텍대학교 옵토메트리대학은 아시아에서 앞선 교육 수준을 자랑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진씨는 “홍콩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단 3명만이 갈 수 있는 기회로 당연히 가야겠다 는 생각을 했다”며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봐야 하는데 영어가 안 되면 그럴 수 없기 에 영어 준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민아씨 역시 “기본적인 영어회화는 가능했지만 출국 6개월 전부터 영어만 공부했다” 며 유학 전 준비했던 사항에 대해 귀띔해 줬다. 홍콩에서의 이들은 옵토메트리 클리닉에서 검안 및 환자관리, 옵토메트리 전반 등에 대 한 실무를 익혔다. 임상 검안, 콘택트렌즈, 저시력, 망막 검사, 대비감도, 소아검안, 노인검안, 양안시 검 사, 시 기능훈련(VT) 등 옵토메트리 모든 분야에 대한 실무를 직접 익혔으며 나중에는 홍 콩 거주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클리닉을 시행하기도 했다. 홍콩의 옵토메트리스트는 치료용 약물 처방을 제외하고 문진, 예비검사, 굴절검사, 전안 부와 안저 검사를 포함한 모든 눈 건강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홍콩 폴리텍 대학교 옵토메트리 클리닉에서는 이 모든 검사들을 한 환자마다 짧게는 1시 간, 길게는 2시간에 걸쳐 실시한다. 홍콩 옵토메트리 클리닉에서 실제 환자들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CCE(Clinical Competence Examination) 시험을 통과한 건양대 학생들은 일주일에 3일 예약된 환자들을 직접 검사했다. 이민아 씨는 “각 환자에 대한 검사를 마친 후 항상 슈퍼바이저와 함께 검사의 정확도를 평가하고 결과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 이 됐다”고 홍콩에서의 소감을 말했다. 김재민 교수는 “홍콩 교환학생 참여는 실무능력과 외국어 능력을 갖춰야 하며 무엇보다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해외 옵토메트리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 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교수는 “홍콩 등 해외 선진 옵토메트 리를 접한 학생들은 우리나라 옵토메트리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선진 옵 토메트리를 접한 학생들이 우리나라 안경분야에 공헌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옵토메트리를 체득한 김창진 외 2명은 올해 초 동기생인 여아름 씨와 함께 미국 LA의 한인이 운영하는 안경원에서도 실습을 진행했다. 미국에서의 이들은 안경원 실습은 물론 부설 클리닉센터에서 다양한 임상경험 또한 가졌 다. 건양대 안경광학과는 국제화를 위해 영어교육과 컴퓨터 교육에 만전을 기해 준비된 학생 들은 외국으로 실습을 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건양대학교 대학원은 전원 외국에서 교환학생이나 연수 프로그램을 의무화해 졸업 요건으로 채택하고 있다. 건양대 안경광학과는 앞으로 학부생들에게도 조건에 맞춰 미국과 호주,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안경원 실습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민길홍 기자(mghiove77@naver.com) |